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로빈후드 호실적? 장외거래 주가는 급락

by IT리홍 2021. 8. 19.
728x90
반응형

 

로빈후드 주가지수 5일추이

 

 

로빈후드가 1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해서 폭발적인 성장성을 다시 한번 보였습니다. 2분기 매출은 5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4400만 달러) 대비 2배 이상 커졌습니다. 

로빈후드의 수익은 고객의 주식 및 가상화폐 거래 정보를 외부 기관에 판매하는 식으로 수익을 냅니다. 이런 거래 기반 정보 판매 매출 규모는 2분기에만 4억 5100만 달러(전체 매출의 80%)였습니다. 또한 이 중 가상화폐 거래 정보 판매로 거둬들인 수익은 2억 3300만 달러로 절반 가량이나 됐습니다. 불과 1년 전 가상화폐 거래 정보 판매로 거둬들인 매출 비중이 5%에 불과했던 것과 대비됩니다.

 

호실적은 장중 로빈후드의 주가를 끌어올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애프터마켓(장외거래)에서 주가는 이내 8.73%나 급락해버렸죠. 이유는 실적 발표 이후 로빈후드가 언급한 이야기 탓인데요. 2분기 고객의 자산 거래량이 줄었고, 계좌 수 증가세 또한 약해졌단 것입니다. 이는 고객의 자산 거래 정보를 판매하는 것으로 돈을 벌고 있는 로빈후드의 수익 기반이 약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질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정리하자면 로빈후드의 18일(현지시간) 주가는 49.80달러로 전일 대비 6.71%나 올랐습니다. 하지만 애프터마켓(장외거래)에서 주가는 45.45달러를 기록하며 종가 대비 8.73%나 급락하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