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정부지원 사업계획서 합격 비법!

 

 

2021년 창업지원 통합 공고

 

 

 

 우선 정부지원 사업계획서를 준비하시고 계신 사람들이라면 이번 2021년도는 정부지원을 받기에 유례없이 좋은 해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청년들에게는 특별 추경이라고 해서 일자리/창업/주거/금융 분야에 1조 8000억원 이상을 투여한다는 뉴스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창업에 대한 수요도 높아짐에 따라 정부에서도 구색 마련을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학교를 다니면서 동시에 창업을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 강의를 통해 정부지원사업의 존재를 알았고, 직접 써보면서 정부지원 사업계획서의 대략적인 틀을 알게 되었어요. 2-3개를 써보면서 결국 학기말쯤에 교내 창업지원단에 서류를 제출하고 합격해 창업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그 다음은 구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지금은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었습니다.

 

 창업의 창자도 모르던 제가 첫 사업계획서를 쓴지 6~7개월만에 예비창업패키지에 합격한 건 단순히 제가 잘해서가 아닌 것 같네요. 검색도 많이 해보고, 주변의 조언도 듣고, 특히나 많이 써보고 피드백을 받아 고쳐나가면서 나름대로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중요한 건,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한다 하는 방법론적인 접근이 아니라

 

내가 이 사업을 왜 하고 싶은지, 왜 꼭 내가 해야만 하는지. 정말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실제로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사업계획서라는 글로 내 생각을 발전시키는 재미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1  신뢰성

사업계획서는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야 합니다. 전문가적인 분석이 있으면 더 좋겠죠. 가령 어떤 수치를 제공할 때는 어디에서 가져온 자료인지 출처를 명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석을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또한 보여주는 수치가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합리적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림과 차트를 사용하고 국내/해외 자료를 막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보 조사 능력이 필요하겠네요.

 

#2  일관성

세부 계획 내, 혹은 각 부문별로 계획을 할 때에는 논리적으로 일관되는 진술이 있어야 합니다. 가령 사업에 필요한 금액은 1억원이라고 적었는데, 집행계획에는 8000만원이라고 오기재가 되어있으면 안되겠죠? 이뿐만 아니라 사업계획서 내의 개요와 본문도 일치해야 합니다. 또한 전체적인 구조 흐름이 자연스럽고 반복되는 내용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3  이해 용이성

사업계획서에 사용하는 용어들은 최대한 일반인들도 알아들을 수 있게 해야합니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친구, 가족들에게 보여주면서 수정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 지 잘 모르겠어", "~~라는 단어가 너무 모호하지 않아?"라는 반응이 온다면 고집을 부리는 게 아니라 고쳐야겠죠! 특히 약자나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초 사용 시 주석을 달아주거나 해설을 첨가하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4  독창성

준비하고 계신 제품이나 서비스는 혁신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이 글을 보고 계신, 사업을 처음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의 경우에는 말이죠. 기존 사업이나 타 경쟁 업체가 분명히 있을텐데, 찾아보지 않고 언급하지도 않는다면 설령 합격한다고 한들 면접에서 탈탈~ 털리게 됩니다. 반드시 기존 제품 대비 차별점, 비용 절감 방법, 새로운 가치 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벤치마킹도 좋겠습니다.

 

#5  낙관성

적당한 낙관은 사업계획서의 매력을 높여줍니다. 합리적이고 보수적인 사람들은 심사위원이어야하고, 창업자는 낙관적이고 진취적, 저돌적이어야 합니다. 설득을 하기 위한 약간의 과한 계획 (매출 계획, 고용 계획, 사업 확장 계획 등)은 좋습니다! 너무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서 수익성이나 매력성이 없어보이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정부지원 사업계획서를 쓰는 방법을 포괄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 전후로 체크해야 할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이번 한 달 동안은 저랑 함께 사업계획서를 직접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항목 별로 어떻게 써야하는 지에 대한 요건들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볼게요.